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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고,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이렇게 띵하니... 10년 차 자취러의 촉이 딱 옵니다. 이거슨 분명히 뭔가 이유가 있다! 30대 되니까 확실히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별거 아닌 거에도 훅 가더라고요. 저도 몇 번 앓아누운 적 있죠. 😅
자, 너무 걱정 마시고 제가 10년 자취 내공으로 터득한 응급처치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.
자고 일어났는데 머리가 아픈 이유?
가능한 원인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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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면 자세 불량 – 목이나 어깨가 꺾인 채로 자면 근육 긴장으로 두통 생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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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면 무호흡증 – 깊은 잠을 못 자고 산소 부족하면 아침에 머리 아픔
탈수 – 자는 동안 물 안 마시면 수분 부족으로 두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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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혈당 – 공복 상태가 길면 뇌에 당이 부족해서 아플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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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스/긴장성 두통 –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이갈이하거나 근육 긴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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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인 중단 또는 과다 섭취 – 어제 카페인 끊었거나 많이 마셨다면 관련 있음
자취생 두통 퇴치법
- 일단 물부터 벌컥벌컥 : 밤새 수분 쫙 빠져서 그럴 가능성 아주 높습니다. 미지근한 물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 봐요.
- 조용히 눈 감고 휴식 : 밝은 불빛은 두통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요. 커튼 치고 조용한 데서 잠깐이라도 눈 감고 쉬는 게 제일 좋아요.
- 목이랑 어깨 스트레칭 : 혼자 살면 누가 주물러 줄 사람 없으니께, 스스로라도 쭉쭉 늘려줘야 합니다. 뭉친 근육이 풀리면 좀 나아질 수도 있어요.
- 필살템, 진통제 : 정 안 되면 약국 가서 제일 무난한 거 하나 사 먹으세요. 자취생 상비약 아니겠습니까? (물론 자주 먹는 건 안 좋다는 거, 다들 아시죠?)
- 따뜻한 수건 or 냉찜질 : 저는 번갈아 해주는 게 효과 있더라고요. 따뜻하게 찜질하면 혈액순환이 좀 되는 느낌이고, 차갑게 하면 욱신거리는 게 좀 가라앉는 느낌?
이럴 땐 병원 꼭 가세요!
- 진짜 머리가 망치로 때리는 것처럼 아프고 속도 안 좋을 때
- 열나고 목이 뻣뻣하고 눈도 침침할 때 (이건 진짜 심각한 신호일 수 있어요!)
- 평소랑 완전히 다른 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
-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너무 자주 괴롭힐 때
혼자 살면 아플 때 제일 서럽잖아요. 😭
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, 일단 제가 알려드린 대로 해보시고 좀 괜찮아지면 다행이고, 안 되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세요! 건강이 제일 중요한 거, 잊지 마세요.
혼자살기팁 by 엘리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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